오늘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신비로우면서도 강력한 기업, 팔란티어를 조명한다. 데이터계의 '네이비 실'이라 불리는 이들의 기술력과 최근 중동 분쟁에서 드러난 실전 능력을 정리했다. 1. 팔란티어와 인공지능 플랫폼팔란티어는 파편화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하여 인간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Gotham(주요 플랫폼): 정부 및 정보기관용으로, 테러 방지와 범죄 예측에 특화되어 있다.핵심 기술 '온톨로지(Ontology)': 단순한 데이터 나열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사물(탱크, 연료, 병사 등)을 디지털 객체로 정의하여 AI가 실제 상황을 이해하게 만드는 팔란티어만의 독보적 기술이다. * 데이터 온톨로지는 특정 도메인 내 지식의 개념과 속성, 그리고 이들..
최근 인공지능(AI)이 실제 전쟁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AI 자율살상이 가져올 섬뜩한 현실과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도구로만 여겨졌던 AI가, 전장에서는 과연 어떻게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통제 불능의 무기가 될 수 있는지 핵심 이슈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1. 앤트로픽은 왜 미 국방부에 반기를 들었나?최근 챗GPT의 대항마 '클로드(Claude)'를 만든 AI 기업 앤트로픽과 미 국방부 사이에 큰 마찰이 있었다. 미 국방부는 전장의 수많은 드론, 위성 사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에 클로드를 연동하여 군사적으로 무분별하게 활용했다. 클로드는 수집된 전장 정보를 바탕으로 단 몇십 초 만에 최적의 공격..
데이터와 연산 속도에 밀려난 인간의 땀과 시간최근 인공지능(AI)의 도입으로 산업 현장 전반에서 인간의 노동 가치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광고 제작업의 경우 수억 원이 들고 한 달 이상 걸리던 실사 영상 대신, AI를 활용하면 1주일 만에 저렴한 비용으로 '올인원'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고용 감소를 넘어, 신입 및 주니어 연차가 일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축적의 시간'을 빼앗고 있다는 점이다. 끊어진 노하우 전승 통로와 경험의 양극화1. 완성된 결과만 내놓는 AI, '경험의 사다리'를 치우다 과거에는 광고 현장의 막내 스태프나 저연차 변호사, 신입 회계사들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초급 업무를 밤새워 처리하며 현장의 공기와 흐름을 체득했다. 이러한 사소한 경험들이 ..

